교내 대회에 제출하기 위해 일주일동안 언리얼에서 제공해주는
무료 소스들과 시네마틱 카메라를 가지고 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가 만들어야 하는 작품은 공장이 배경이고 예시 시뮬레이션 느낌이 강해서
최대한 깔끔한 하얀색을 사용하려고 메테리얼과 하늘을 하얗게 조정하였습니다.
재질과 노멀을 살리고 색만 바꾸는건 쉬웠지만 하늘을 하얗게 만드는건 조금 오래걸렸습니다.
그냥 하얀 밀폐공간을 만들어 하기엔 빛을 넣어줘야하고 그 과정에 그림자가 생기는데 저는 그림자가 생기길 원치 않았습니다.(쓰면서 깨달았지만 그림자를 없애는게 더 빨랐을지도..)
https://youtu.be/7vo8lxLFKFI
인터넷을 검색해 봐도 하늘을 만드는 방법 뿐이지 하늘을 없애고 하얗게 만드는 법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조도나 스카이등의 계층을 하나하나 조절해보며 직접 방법을 찾아나갔고 결국 하얗게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필요한 모델의 메테리얼을 손봐서 하얀색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베이직컬러만 바꿔주면 되는 작업이라 어렵지 않았습니다.
모델이 전부 하얗기만 하면 눈도 아프고 어떤 물건이 중요한 물건인지 구분이 힘들것 같아
상자의 색과 상자를 쌓는 받침대 색만 파랗게 바꿔주었습니다.

바닥까지 하얀 타일로 바꿔준 뒤 수정해둔 모델들을 가지고 맵을 제작하였습니다.
레일을 깔고 선반을 설치하는 단순 노가다 였습니다..
이 영상은 자동화 기계가 요구되었습니다.
그래서 블렌더를 활용하여 간단하게 모델링을 진행하였고 내보낼때는 몸통따로 움직이는 작은 손 따로따로 해서 내보낸 후 언리얼로 불러와 액터 클래스를 하나 생성하여서 안에서 조립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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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영상의 각 구간마다 카메라를 설치하고 영상을 구현하였습니다.
배운 것 없이 혼자 독학하며 한거긴 하지만
워낙 단순해서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습니다.
단 제가 만든 기계 모델의 손 부분을 각각 움직이게 하는걸 자연스럽게 한다거나
속도나 각도를 제대로 못맞추는 등의 지연 요소는 있었습니다.
마무리로 영상 편집 프로그램"ShotCut"을 사용하여 소리나 다른 영상을 합쳐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 글의 영상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한 것만 올라가 있습니다.)
이 작업을 통해 메테리얼을 뜯어보면서 제맘대로 수정할 수 있게 되었고,
시네마틱에서 블루프린트 내부에서 합쳐진 모델들을 따로따로 조작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되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작업을 또 하게 된다면 후처리등 필터나 여러 효과를 넣은 영상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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